은퇴 후 노후생활비 얼마나 필요할까?
오늘은 우리나라 중 고령층의 노후인식 나이 및 적정 노후생활비로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필요노후생활비 인식 수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2021년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의 시작연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69.4세를 노후가 시작되는 시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노인복지법 등 다수의 노인대상 복지제도에서 노인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65세보다 높은 것으로, 스스로를 노후로 인식하는 비중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였으며, 60대까지는 스스로를 노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에 70대 이후로는 대부분 자신을 노후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 노후시작 연령
☐ 법적 노인기준 나이 : 65세 이상
☐ 주관적 노후시작 인식 나이 : 평균 69.4세
▌ 노후시작 사건
중고령자들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노후시작 사건을 분석한 결과는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부터 노후가 시작한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62.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근로활동 중단’ 이후를 노후시작 시점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21.2%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은 건강상태 악화 혹은 근로활동 중단으로 인한 소득상실의 시점을 노후시작으로 인식함을 알 수 있습니다.
▌ 노후생활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1년 83.6세로 약 21년이 늘어났습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은퇴 이후 생활비가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은퇴시점을 60세로 잡더라도 무려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의 생활비 마련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은 노후의 최소 생활비로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 주관적인 노후생활비 인식 정도
응답자의 대부분이 노후에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생활비를 최소와 적정으로 나누어 필요최소 노후생활비는 개인의 경우 124.3만 원, 부부는 198.7만 원을, 필요적정 노후생활비로는 개인의 경우 177.3만 원, 부부는 277.0만 원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습니다.
인구학적 특성이나 주관적 노후 인식 여부에 따라 필요로 하는 최소, 적정 생활비 수준에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50대 미만의 응답자는 필요적정 노후생활비로 부부기준 332만 원을, 60대 응답자는 부부기준 288만 원을, 70대는 부부기준 251만 원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습니다.
▌ 노후생활비 마련 방법
생활비 마련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기초연금, 자식 및 친척에게 받는 생활비 및 용돈, 국민연금, 배우자의 소득, 근로활동 등을 통해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경제적 독립여부
경제적 독립이란 가족이나 사회단체, 정부 등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가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였는지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을 질문한 것으로 노후시기 비해당자의 과반수(64.0%)가 경제적 독립이 가능하다고 답변한 반면, 노후시기 해당자의 과반수(58.0%)는 경제적 독립이 되어있지 않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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