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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Trip7

엘러 휠러 윌콕스의 '고독' 고독 /엘러 휠러 윌콕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세상에서 즐거움은 빌려와야 하나, 고통은 이미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화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리라 메아리는 즐거운 소리엔 장단을 맞추지만 근심의 소리는 외면할 것이다. 기뻐하라, 사람들이 널 찾을 테니, 슬퍼하라, 그들은 돌아서 떠나 가리라. 그들은 너와 기쁨을 나누길 원하나, 너의 근심은 필요로 하지 않으리 기뻐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많을 터이요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으리라 누구나 달콤한 와인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의 쓴 잔은 너 혼자 마시게 되리라. 연회를 베풀면 네 집은 사람들로 넘쳐 나지만, 네가 굶주리면, 세상은 너를 외면할 것이라. 성공.. 2023. 9. 18.
몽골 초원과 별 헤는 밤 몽골은 동아시아와 중아시아에 걸쳐 있는 나라로 드넓은 초원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의 나라이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몽골의 정식 명칭은 몽골 올스(Монгол Улс) 즉, 몽골국이란 뜻으로 "몽골 올스"에서 "몽골"(Монгол)은 "용감한"이라는 뜻을 가진 부족 이름에서 유래된 명칭이라고 한다. 국토의 면적은 대한민국의 15배에 이르는 넓고도 광활한 영토를 소유하고 있다. 수도는 울란바토르, 현재 인구는 350만 명 정도이고, 그중에서 1/3 정도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울란바토르의 러시아워(출퇴근시간)에는 그야말로 교통지옥이 따로 없다. 언어는 몽골과 중국의 내몽골 자치구에서 쓰이는 몽골어를 사용하며, 문자는 러시아어의 키릴문자를 차용.. 2023. 9. 11.
아름다운 그러나 아픈 역사가 서린 곳, 외양포 포진지 부산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덕도, 위아래로 길쭉하게 뻗은 가덕도를 여행하려면 2010년 개통한 연륙교를 통과하여야 한다. 연륙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도선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었던 섬, 지금은 부산에서 가덕도로 연결되는 연륙교 덕분에 가덕도 여행이 훨씬 수월해졌다. 거가대교 가기 전에 아래로 빠지면 외양포가 나온다. 이곳 외양포는 가덕 신공항 건설과 맞물린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곳 외양포가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 포진지·막사·부대시설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본다. 외양포 마을의 대항항은 아담하고 조용한 어촌 마을로 무척 아름다워 보인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일제강점기 포진지가 있다니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곳에 일제가 포진지를 구축하고 병영을 세운 이유는 뭍으로 향할 수 있는 진해만.. 2023. 6. 8.
밀양댐 전망대에 서니 눈이 션 합니다. 밀양댐에 멋진 전망대, 용암정을 드라이브하고 왔습니다. (2023. 3. 18) 밀양에는 영남 알프스, 표충사, 얼음골, 영남루 등 여러 관광지가 많아서 다른 곳은 다 한 번쯤 가 본 기억이 있는데 밀양댐 전망대는 처음으로 가 봅니다. 밀양댐 주변에는 자연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놀기도 좋다고 하는데 드라이브 길이라 생태공원은 패스하고 밀양댐 전망대로 바로 올라가 봅니다. 저 멀리에 댐의 모습이 보입니다. 밀양댐 위에는 밀양호 표지석만 외롭게 서있을 뿐 주변은 한적하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가뭄 탓인지 밀양호의 수위는 많이 낮아져 보입니다. 밀양댐(密陽dam)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위치한 다목적 댐으로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양산시 원동면 선리, 울산광역시울주군 이천리에 걸친 밀양강 ..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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