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라벨러라는 직업에 대해서 이젠 아시는 분들도 꽤 많으실 텐데요.
4차 산업혁명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대변된다면 그에 수반되는 필수작업이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의 원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전처리하여 가공하여 주는 직업을 ‘데이터 라벨러’라고 합니다.
전 우연히 업무상 관련이 있어서 ‘크라우드 워커’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데이터 라벨러’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데이터 라벨러의 일이 어떤 일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컴퓨터 다룰 줄 만 알면 누구나가 손 쉽게 할 수 일이라고 해서 우선 ‘데이터 라벨러’ 자격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교육을 받고자 택했던 곳은 국내에서 가장 일거리가 풍부하다는 크라우드 웍스(Crowdworks)에 개설하는 아카데미 였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교육을 받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었는데, 전 자격이 안되어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유료교육을 알아보니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 과정이 약 9~ 10만원 정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1급 과정 풀 패키지도 약 9~10만 원 정도 했던 거로 기억됩니다..
그다지 교육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국민내일배움카드가 발급되지 않았지만 유료로 결재하고 교육을 듣고 학습과정 실습을 몇 차례 수행해 보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 과정 시험에 무난히 합격, 그리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전문가 1급 과정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검수 전문가 까지 크라우드 웍스에서 발급하는 모든 배지를 다 취득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개월 남짓 소요되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현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왔던 것이라 좀 많이 걸린 것이며, 시간투자 하기에 따라서는 2개월 안에도 충분히 모든 과정을 섭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인공지능 관련 자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데이터 라벨러는 한국인공지능자격센터에서 주관하는 민간기관의 자격이며, 여기에서 발급해 주는 자격증은 인공지능(학습) 데이터 전문가 1, 2 급뿐만 아니라 이 외에도 인공지능 산업컨설턴트, 인공지능 창업지도사, 인공지능 활용능력, 인공지능 지식테스트, 인공지능 전문강사, 인공지능 엔지니어, 인공지능 에듀테크전문가 등 다양합니다.
참고로 데이터 라벨러 1,2급 자격 합격 기준은 60점 이상이며, 문제는 50문항이며 이론과 실무 문제가 이론 40: 실습 60 정도의 비율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1급 자격은 2급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 데이터 라벨러 1급과 2급의 차이는?
데이터 라벨러는 숙련도의 차이에 따라 데이터를 가공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으며, 불량 데이터를 생성시킬 오류를 더 많이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1급과 2급으로 나누어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2급을 취득한 후 일정 실습작업을 수행하여 일정 점수를 획득하여야만 1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급을 취득하는 가장 큰 이유는 2급 만으로 참여할 수 없는 작업이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그만큼 프로젝트나 작업 참여기회를 더 많이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 데이터 라벨러와 데이터 검수자의 차이는?
데이터 라벨러가 데이터를 가공하는 사람이라면 검수자는 데이터 라벨러가 작업한 가공 데이터가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적정하게 작업이 이루어졌는지를 검수하여 판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때문에 검수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라벨러가 라벨러의 역할도 하지만 때로는 검수자의 입장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라벨러와 검수자가 번갈아 가면서 이중으로 서로의 작업을 검토하고 검사하는 것과 같은 이중검사 장치로 이해하면 됩니다.
보통은 데이터(학습) 전문가 1, 2급을 취득하고 검수자 교육을 이수하면 검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라벨러의 실제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2022. 12. 기준 크라우드웍스 사에서 공개한 데이터 라벨러의 소득 랭킹 순위입니다.
크라우드 웍스에서 발표한 소득랭킹 자료를 살펴보면, 데이터 라벨러의 월간 수입이 1등과 나머지 등수의 소득편차가 꽤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수행한 참여 프로젝트의 건이 4~5건으로 비슷한 걸 보아서는 이는 아마도 전문인만이 가능한 전문적인 프로젝트와 일반 수준의 프로젝트의 작업 단가 차이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물론 상기 자료는 상위랭킹의 소득자의 경우라서 피부에 와닿지는 않지만 데이터 라벨러의 일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월평균 200만원 ~ 800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연말정산 달라지는 공제항목 (4) | 2023.01.05 |
---|---|
구글 애드센스 고시통과 - 승인후기 (2) | 2023.01.04 |
국민내일배움카드 100% 활용하기 (2) | 2022.12.31 |
4차 산업혁명 데이터 라벨러가 대세다 (1) | 2022.12.15 |
치매자가진단 해보기 (0) | 2022.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