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가 늘면서 치매 발병 환자수도 늘어만 가고 있는데요.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도 불행하게 만드는 매우 안타깝고 두려운 병입니다. 벌써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중 치매 발병율이 10%를 넘었다고 하니 절대 남의 일처럼 여겨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 발병추이/ 예방법과 치매자가진단 그리고 치매상담센터를 차례로 알아 보겠습니다.

▌ 국내 치매환자 발병 추이
국내 65세 이상 치매 발병율은 2020년 10.3%로 나타났으며, 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중앙치매센터의 2021년 치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추정치매 환자 수 추이는 2020년 약 84만명, 2030년 136만명, 2040년 217만명, 그리고 2050년이 되면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치매란, 노화 현상과는 다른 개념으로 여러 원인에 의해서 뇌에 손상을 입어 기억력과 함께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만큼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치매는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매 중증화로 가는 이행시기를 10년~15년으로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 유형별·중증도별 추정치매환자 현황
2021년 국내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추정치매환자 중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가장 많고(약 75.5%), 기타 유형의 치매(15.8%), 혈관성 치매(8.6%) 순으로 많게 나타났으며, 최경도와 경도를 합한 비율이 전체 추정치매환자의 절반을 넘는 것(58.8%)으로 나타났습니다.
▌ 알츠하이머병이란?
1) 정의
노인성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을 말하는 것으로 것으로 알츠하이머병의 명칭은 이 병을 1907년 최초로 발견한 독일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2) 증상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적이며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3) 발생원인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뇌조직 검사에서 베타아밀로이드(beta-amyloid)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이 발병의 핵심 기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외에도 뇌 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의 과인산화, 염증반응, 산화적 손상 등도 뇌 세포 손상에 기여하여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서울대학병원 N의학정보 참조)
▌ 치매 예방수칙 3·3·3
학자들에 따르면 치매는 가족력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후천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성인병에 의하여 발병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평상시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는 치매를 예방 또는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3가지의 즐길것, 3가지의 참을 것, 그리고 3가지의 챙길것을 꾸준히 실행하라는 치매 예방수칙 3·3·3을 권하고 있습니다.
1. 3권 : 즐길 것
운동 - 일중일에 3번이상 걷기 운동하기 (계단 걷기, 버스정류장까지 걷기 등)
식사 -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 먹기, 저염식사와 기름진 음식 피하기
독서 - 책이나 신문 읽기, 글쓰기
2. 3금 : 참을 것
절주 - 술은 한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기
금연 - 담배는 지금 당장 끊기
뇌손상 예방 -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운동시 반드시 보호장구를 차고 뇌를 다쳤을 시 즉각 검사를 받는다.
3. 3행 : 챙길 것
건강검진 - 고혈압, 당뇨, 바만을 에방하기 위하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크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소통 - 가족, 친구와 자주 연락해서 만나고, 단체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긴다.
치매조기발견 - 매년 보건소에 가서 치매조기검진을 받는다.
▌ 치매 조기진단 및 상담센터
1. 치매자가진단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치매자가진단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중앙치매센터'를 검색하여 접속합니다.)

2. 치매 종합포털 모바일 앱을 통한 <치매 체크>
치매체크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매 체크 앱을 사용하시면 간단한 치매 위험도 검사부터 각종 치매정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상담센터
중앙치매센터가 운영하는 치매상담 콜센터를 이용하면 치매에 관련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상담콜센터 상담 유형별 현황을 보면, 총 이용 97,809건 중 치매지원서비스 문의 53,469건(54.7%), 조기발견 상담 17,298건(17.7%), 부담 관련 문의 22,272건(22.8%) 순입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치매국가책임제 란 말이 나올 정도로 노령화에 따른 치매 발병율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노인실태조사(2011)에 따르면, 2010년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1,851만 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2,061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치매환자 연간 관리비용 2,061만원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이용하여 산출한 연간 가구소득 6,193만 원의 33.2%를 차지하며 일반 가구에 비하여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낮으므로, 노인부부에게 치매환자 1인당 연간관리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통계청 가계동향조사 2020)
누구나 노화과정에서 겪을 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치매 조기진단 및 관리는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치매예방수칙 3·3·3 꼭 실천하시고 치매가 의심될 경우 조기진단 및 상담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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